TV 프로그램 - 다큐 나는... 산다

결혼을 아주 늦게 할줄 알았죠..

그런데..친구들중 제일 빨리했지요..

직장도 그만두게되었죠.

그래서 친구들이 열심히 학교다니고 연애할때 저는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집이 아닌 타지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지요.

그렇게 10여년이 흘러 원주로 이주를 했고.

또 낯선곳에서의 적응이 제겐 참 힘들었답니다.

 

그러던 중 알게된 온라인카페가..오늘 프로그램에 주인공이 되어 나오네요..

카페와 함께한지 이제 7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과 추억이 생겼고..

맘속 모든얘기를 터놓을수 있는 친구도 만들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란 사람의 가치를 조금씩 알아갑니다.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위로해주고 위로를 받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나는...엄마입니다...

내 엄마가 내게 해준것만큼 내 아이들에게 아직 다 해주진 못하지만..

엄마처럼 해주고싶어서 노력합니다..

내가 엄마란게 가끔은 힘들지만..

그래도 엄마란게 기쁘고 좋습니다.

 

나와 다르지 않은 많은분들이 같은 시간을 보내고

고민을 하고 있음을 지금은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바라봅니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엄마가 되고싶습니다.

그리고..자신을 찾고자 노력하는..

당당함을 잃지않은 그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만..화면을 보며 아쉬웠던건..

우리 엄마들이 좀 더 이쁜데..화면에서 조금 덜 이쁘게 나온거..

그게 아쉬웠습니다.

카메라 탓을 해야하나요..편집기사님을 탓해야 하나요..

조금 더 이쁘게..화사하게 해주셨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송미애 (2016-06-07 오전 11:36:04)
세상 모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