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 다큐 나는... 산다

나는 목수다, 서기열 

 

 

나이테와 삶을 공존하는 작가, 서기열(60).

40여 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한 길을 걸으며

나무로 세상과 소통하고 이야기해 온 그.

 

10대 때부터 목수로 일한 그는 이렇다 할 학벌도 이렇다 할 연줄도 없다.

초졸이라는 타이틀로 국내에서 작가를 한다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 기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이런 현실에서 그가 작가라는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

뻔하지만 정석인 노력열정뿐이었다고...

 

나무가 나이테로 시간을 기억하듯

노력과 열정, 고집으로 한 겹 한 겹 인생의 기록을 쌓아온 목수의 이야기.

투박하지만 나무 향 짙게 벤 그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