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 다큐 나는... 산다

세계로 가는 횡성 한우

 

 

세계적인 축산국가인 호주를 가리킬 때 흔히들 사람보다 소가 더 많은 나라라고 말한다. 이 말에는 축산의 규모뿐만 아니라 품질이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호주의 자존심이 들어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인구수보다 소 사육두수가 더 많은 자치단체가 있으니 바로 강원도 횡성군이다. 그뿐인가? 사육에서 도축, 가공,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인증제로 관리되는 횡성한우는 대한민국 소비자신뢰대표브랜드 대상을 8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이제 국내시장을 넘어서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가는 횡성한우는 오는 6월 홍콩으로의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예로부터 4대문 밖에서 가장 큰 우시장이 있을 만큼 소 사육에 관한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횡성군이지만 오늘날의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명품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자치단체의 끊임없는 노력과 사육농가들의 열정으로 횡성한우는 날이 갈수록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탄생할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역사적인 횡성한우의 수출에 맞춰 그 과정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횡성한우의 우수성과 세계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횡성한우의 자긍심을 고양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