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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나의 삶, 친절한 진화씨. (2018년 3월 1일 방송) 

 

 

 

단구동에서 대흥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고진화씨.

크리너스 세탁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단장이다.

 

양복점에서 재단을 하다 1991년부터 생계를 위해 시작한 세탁소 일은

그에게 제 2의 삶 - 봉사하는 삶을 살게 해 주었다.

 

10명으로 시작한 봉사단은 이제 25.

특히 부부 봉사단이 많다. 세탁소 특성상 부부가 함께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봉사를 하면서 부부 금실도 좋아지고 단원들간의

관계도 가족 못지 않다.

 

크리너스 봉사단이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가는 것은 월 1.

10여명이 미싱 2, 오바로크 1대를 비롯한 장비를 싣고 찾아가는데

반응은 폭발적이다. 수선할 옷만 100여점이 쌓여있고 봉사단원들은 3~4시간 동안 꼬박 자리에 앉아 옷을 고치고 다림질을 해도 쉴틈이 없다.

사회복지시설이 외곽지역에 있다 보니 시내까지 가서 맡기기가 쉽지 않아 그냥 버리거나 헤진 채로 입는 경우가 많았는데 봉사단이 오니 구세주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턱받이나 손 싸개를 만들어 준다는데..

고진화 단장은 세탁 봉사만 하는 것이 아니다. 2016년까지 23년간 단구동 5통 통장으로 마을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동네 일꾼'이었다.

요즘은 세탁물 분쟁이 발생하면 직접 나서서 조정하고 처리하는

봉사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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