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 문자참여 #1133
정보이용료 단문 50원, 장문 100원 (통화료 별도)
[26412] 원주시 학성길 67
원주문화방송 김용석의 브런치카페 담당자 앞
아! 옛날이여
작성일 2017.02.06 오후 4:04:30 / 조회수 1303 / 작성자 빨간머리앤
한 17년전쯤 이였을까요?
차한잔 하고 싶다고 하며 밤에 라이브 찻집을 갔지요
어린 딸아이를 업고요
그리고 차를 마시는데
내 귀에 촉촉히 젖어 스며드는 감미로운 가타 선율
순간 모든 새포세포들이 집중을 했지요
그리고 남편이 제손을 꼭 잡아 주는 겁니다
그리고 따스하게 웃어 주더라구요
그것만으로도 충문했는데
이젠 내 남편 완전 모든것에 귀찮은 그냥 아저씨입니다
감성적이던 그사람 어디 갔을까요
집에 오면 쇼파와 한몸이 되고
리모폰은 옵션이구요
밥먹고 티비시청후 잠자고
느는것은 뱃살이네요 ㅋㅋ
아 옛날이여
그때의 그 감미로운 음악이 듣고 싶네요
Carol Kidd-When I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