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청곡을 보내봅니다.
제가 요즘 너무 힘든시간을 보냈거든요,
사람이 만남도 중요한데 헤어짐이 참 중요하지 않습니까?
살다보니 만남이 있듯 필연적으로 헤어짐도 있는것인데
겪어도 그 아픔은 익숙해지지가 않고 새롭게만 느껴지네요.
그래서 간만에 만난 재미난 라디오 트로트팡팡이라도 오래오래 우리 곁에서
즐거움을 주며 헤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돌아가신 아빠가 좋아하셨던 곡이 있는데요, 조용필의 허공입니다.
생과 사의 갈림으로 아빠와 헤어지고선 한동안 이 노래를 가슴아파 듣지도 못했는데요,
요즘 가끔 들어보면 꼭 하늘에서 아빠가 절 내려다보며 토닥여주는 것 같아요.
조용필의 허공, 조용필의 친구여 두 곡 다 아빠의 애창곡인데
시간되심 라디오에서 틀어주세요.
두 분 쿵짝 너무 잘맞으시던데 실제로도 그렇게 친하신가요?
그러니 그리 재밌으시겠지요?
두 분 헤어지지말고 오래오래 한팀으로 즐겁게 노래 전해주시길 기대해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