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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라이브 트로트송 팡팡 (초대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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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하이웨이나도 트로트 가수다 (노래강사:한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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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12] 원주시 학성길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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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듣고 싶네요
작성일 2024.05.13 오후 10:33:16 / 조회수 140 / 작성자 섬강에서 하늘까지
올해 88세이신 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고령이어도 건강하셨는데, 지난 겨울부터 기력이 약해지시는 게 느껴지더니 얼마전 알츠하이머 초기와 파킨슨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떨어져 살아도 마음을 많이 쓴다고 여겼었는데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고, 기력도 회복하시기를 바라며 노래 한곡 신청합니다.
강진의 막걸리 한잔
황소처럼 일만 하셔도 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라는 가사가 아버지의 삶을 노래한 것 같아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가장의 입장에서 노랫말의 무게가 아버지의 삶에 투영돼 다가옵니다.
진짜 막걸리 한잔 생각나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