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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취임 #2주년 #시민토론회

◀ 앵 커 ▶
원강수 원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찬반이 갈려 팽팽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과는 달리 기관 단체장으로 구성된
시민 대표들이 질문을 하고,
시장이 설명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정작 일반 시민들은 참석조차 제한돼
이름만 시민 토론회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 리포트 ▶
원강수 원주시장 취임 2주년.

원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시민 의견을 더욱 반영하겠다"며
시민 목소리 경청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토론회는 민선 8기 2년 동안의
성과 발표 형식의 원 시장 모두발언과
참석한 시민 대표들의 질의, 시장 답변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원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올해 강원도 기업 유치 실적의 94%를 차지하는
등 투자 확대를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SYN▶ 원강수 원주시장
"2022년 7월 취임 후 그해 11월 약속을
지켜내며 민선 8기의 원동력인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장실을 개방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곧이어 시작된
경제와 문화, 체육, 복지 등
분야별 시민 대표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원주시가 사전에 선정한 발언자,
질문 내용으로 대표들이 질의하면

원 시장이 향후 정책방향에 맞춰
설명했고, 시장의 말이 끝날 때에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전통시장연합회장, 원주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원주시의
시민 대표들은 시장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SYN▶ 시민 대표들
"취임하신 이후 많은 것이 변하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

◀SYN▶
"더 두터운 복지정책으로 시민복지 확대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SYN▶
"고생하신 시장님, 감사드리고요"

시장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답변하기 위한 취임 2주년 시민 토론회였지만,

(S/U) "정작 시민은 참석할 수 없는
이름만 시민 토론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토론회가 열린다는 일정조차
알지 못했고, 뒤늦게 안
아카데미의 친구들 같은 경우,
전날 원주시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알렸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리도 시장과의 소통이 절실하다며
토론회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INT▶ 허행철/아카데미의 친구들
"지지하는 사람들만 모아놓고 토론회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원강수 시장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고요.
저희는 행사장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여기서 이렇게나마.."

[CG.원주시는
"너무 짜여진 각본이란 지적이 있을까봐
시민 대표 질의응답 뒤 시나리오에 없는
기자단과 다른 참석자와의 토론시간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과가 제공돼
일반 시민에까지 개방되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참석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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