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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빠르면 오는 25일 중앙행정기관 이전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거란 전망인데요.

원주시도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잡니다.

◀ 리포트 ▶
13개 공공기관이 자리를 잡고, 아파트,
학교, 관공서, 공원 등이 생기며 원주 최대
인구 밀집 지역 중 하나가 된 혁신도시.

1차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 지
10여 년 만에 다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올 하반기 본격화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발표 내용과 일정은
아직 유동적입니다.

원주시가 최근 국토교통부 등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우선 서울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방향이 제시되고,

이어 9월쯤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10월에서 늦어도 11월에는 이전 기관과
지역 배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밝힌 2차 이전의 원칙은
비교적 분명합니다.

◀ SYNC ▶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14일)
"핵심적인 건 결국 균형성장입니다. 대통령께서 누누히 강조하고 있는 ''지방주도성장''이라고 하는 과제에 대해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국토부가 준비를 하고 있고"

기관을 지역마다 나눠 배치하기보다는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과 기능에 따라
집적하겠다는건데 강원도에선 원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S/U ▶유나은 기자
원주는 이미 13개 기관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의료·건강산업, 데이터,
AI 기반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미 2019년부터
2차 이전을 염두에 둔 준비를 이어왔습니다.

유치 대상 기관들을 추려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속적으로 찾아다녔고,

최근까지도 여러 기관, 노조 등과 만나며
원주의 이전 여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토부와의 접촉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도 파견했습니다.

이전 기관을 당장 수용할 공간도 따로 점검했습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원도심의
업무·상업용 건물 52곳을 조사한 결과,

공실이 있거나 공실 발생 가능성이 있는 건물의
임대 가능 면적 기준 공실률은 약 43%.

한 개 층 전체가 비어 있거나
연접한 공실이 있어 공공기관이 단기간에
입주할 수 있는 곳도 상가 건물 16곳과
지식산업센터 1곳으로 조사됐습니다.

◀ INT ▶조은희/ 원주시 공공기관 유치TF
"그동안 원주시가 10년동안 현재의 이전 공공기관들과 맞춰왔던 부분이 있잖아요. 네트워크든 협력 체계든 이런 것들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2차이전으로 힘을 보태서 완성해보자. 이런이야기들 나누고 있습니다."

정주 여건도 유치 전략의 한 축입니다.

혁신도시 주변에 최근 공급된 약 5천세대의
주택을 비롯해 이전 기관 임직원들이 정착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도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입니다.

정부가 ''나눠주기'' 대신 ''집중과 집적''을
원칙으로 내세운 만큼

강원도 안에서 기관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보다
원주에 어떤 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기존 산업, 공공기관과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지가 이번 2차 이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노윤상)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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