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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열풍 속 단종제 개막.. 유배길 그대로 재현
방송일 20260424 / 조회수 87 / 취재기자 유주성
#왕과사는남자 #단종 #영월 #단종문화재 #엄흥도 #청령포 #장릉 #단종제례
◀ 앵 커 ▶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이 된
영월에서 비운의 임금, 단종의 넋을
기리는 단종문화제가 열렸습니다.
569년 전 단종의 유배길이 재현됐고,
영화 흥행으로 높아진 관심이 이어지면서
개막 첫날부터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운의 왕 단종과 그를 마지막까지 모신
엄흥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이 된 영월에서
단종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단종문화제가
개막했습니다.
뗏목을 타고 육지 속 작은섬,
청령포로 들어가는 영화 속 장면처럼,
569년 전 단종과 신하들의 쓸쓸한 유배길이
재현됐고,
관광객들은 어린 임금의 슬픔이 서린
유배지 청령포를 거닐며
영화 속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 INT ▶ 이혜은, 이정현, 김지수
"이번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한 번 보고 저희가 조금 감명을 좀 많이 받아서 그걸로 인해서 오게 됐고요."
◀ INT ▶김유준/노채은 가족
"최근에 이제 유명한 왕과 사는 남자 영화를 보고서 특히 더 알게 되었고, 유명해져서 알아봤는데 풍경도 너무 멋진 곳이어서"
영화의 인기 속에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단종제는 개막 첫날부터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청령포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2백 미터가 넘는 줄을 섰고,
왕복 2시간 가까이 대기하기도 했습니다.
◀ st-up ▶
"제59회 단종문화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축제 첫날부터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영화 속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을 비롯한
배우들도 응원 영상으로 단종제 흥행에
힘을 보탰습니다.
◀ SYNC ▶박지훈 배우
"단종의 이야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까요.."
장항준 감독도 영월을 찾아 특별강연을 통해
영화와 역사, 영월의 이야기를 나누고
특유의 유머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 SYNC ▶ 장항준 감독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김은희 작가는 남편 장항준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단종제례와 함께
조선시대 왕 중에서 유일하게
국장을 치르지 못한 단종의 국장이 거행되고
비극적 운명 속에 헤어진
단종과 정순왕후의 가례가 재현됩니다.
왕사남 열풍 속에 역사, 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한 올해 단종제는 오는 26일까지
세계문화유산 장릉과 청령포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영상취재 노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