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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도의원 5명, 시의원 3명.. 의원 수는 늘지만
방송일 20260420 / 조회수 83 / 취재기자 권기만
◀ 앵 커 ▶
강원도는 이번 6.3 지방선거부터
도의원 수가 5명 늘어 모두 54명을
선출하게 됐습니다.
영월의 경우 1석 축소가 예상됐지만
지역대표성 확보를 위한 특례를 적용받으면서
2석을 유지하게 됐는데요.
일각에서는 의원 수만 늘린 이번 획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회가 통과시킨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원주는 도의원이 2명, 춘천은 1명 늘어납니다.
비례대표 비율도 10%에서 14%로 확대되면서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어,
강원도의원은 5명이 증가한 54명이 됩니다.
인구 하한선에 미달한 영월은
정수 축소가 예상됐지만,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한 특례를 적용받으면서
2명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 INT ▶ 송기헌 의원/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지역소멸 위기가 있는 지역의 경우에는 표의 등가성에 다소 차이가 나더라도, 그 지역 자체가 대표성을 좀 가질 수 있도록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강원도도 마찬가지로 영월 지역에서도 기존의 2명의 도의원이 줄어들지 않고"
강원도내 기초의원도 174명에서 177명으로
3명 늘어날 전망입니다.
의원수가 늘면서 선거구도 조정됩니다.
원주의 경우 기업도시가 있는 지정면이
기존 선거구에서 분리돼
호저면, 우산동 일부와 하나의
선거구를 이뤘고,
무실동은 단독 선거구가 됐습니다.
반곡관설동 선거구는 반곡동과
단구동 일부를 포함한 관설동으로
나눠졌습니다.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일부 입지자들은
그동안 공들였던 지역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선거운동에 나서야 할 상황입니다.
◀ INT ▶ 6.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음성변조)
"자기 사는 구역을 벗어난 출마자들이 생길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된거죠. 가족들도 본인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 거죠."
더 큰 문제는 유권자들의 혼란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관심이 적은 시·도의원 선거에서
지역에서 활동하던 정치인들이 바뀌게 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
의원 정수를 늘리는 결정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의원들이 그동안 각종 이권, 인사 문제에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들이 수차례 드러났고,
음주운전 등으로 자주 구설에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 INT ▶
제현수 사무국장 /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회 의원들의 숫자는 늘어나지만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효능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라는 질책에 대해서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군소정당의 의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 확대 요구가 일부만 반영된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 st-up ▶
이번 선거구획정으로 강원도민들은
5명의 도의원과 3명의 기초의원을 추가로
선출하게 됐습니다.
지방의회를 향한 시민들의 부정적 시각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정치권의 자정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