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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정책 바뀌었지만 ''혼소 발전''은 지속?
방송일 20260420 / 조회수 33 / 취재기자 조규한(강원영동)
◀ 앵 커 ▶
도내 화력발전소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석탄에 암모니아를 섞어 전기를 생산하는
''혼소 발전 실증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이 바뀐 데다
환경오염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 지역 환경단체 10여 곳이
삼척시청 앞에 모였습니다.
삼척 원덕의 그린파워 발전소에서 진행하는
석탄-암모니아 혼소 발전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암모니아는 탄소를 포함하지 않아
석탄에 섞어 전기를 생산하면
온실가스 발생량은 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이들은 지적합니다.
◀ SYNC ▶[강은빈 대표/청년기후긴급행동]
"삼척 암모니아 혼소 발전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수조원의 전기 요금을 가중시키는
석탄발전소 연명 수단일 뿐이다."
암모니아를 다루는 과정에서
주변 생태계와 주민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혼소 발전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이 정책에 역행한다고 지적합니다.
◀ INT ▶ [하태성 상임대표
/삼척 석탄화력 반대 투쟁위원회]
"그걸 굳이 한국의 공기업인
남부발전 공기업에서 실증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암모니아 혼소를 한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된다."
실제로, 남부발전은
지난 정부에서 입찰을 거쳐
혼소 발전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만 톤 규모의 저온 저장탱크와
1,000MW 규모의 발전 설비가 갖춰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혼소 발전에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고,
정부도 여기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 SYNC ▶ [이용우 국회의원
/지난 3월 2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노위]
"삼척그린파워 1호기 혼소발전 사업이
경제성이나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 SYNC ▶ [김성환 장관
/지난 3월 2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노위]
"제가 장관이 돼서는 특히 석탄 발전의
암모니아를 혼소하는 방식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 방식이라고 판단돼서..."
석탄-암모니아 혼소 발전은
이르면 2028년부터 가동될 예정이지만,
이를 중단해야 한다는 압박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
영상 출처 국회방송 유튜브
영상 제공 삼척석탄발전반대투쟁위)
◀ END ▶
*본 뉴스는 MBC강원영동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