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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앞둔 농촌 보건소.."방향 맞지만 통·폐합 신중해야"
방송일 20260327 / 조회수 54 / 취재기자 유주성
◀ 앵 커 ▶
정부가 공보의 공급 절벽에 따른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대면 진료 확대와
보건 공무원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유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원주의 한 보건진료소에서
감기에 걸린 환자가 진료를 받습니다.
◀ SYNC ▶
"가장 힘든 부분이 어디에요? (힘든 부분은 지금 코 여기가...)"
진료를 보고 처치를 해주는 건
의사가 아닌 간호사인데,
근처 마땅한 병원이 없는 농촌지역의
주민 만족도가 높습니다.
◀ INT ▶ 이민자 / 보건진료소 이용객
"친절하게 잘 해줘요. 약이 잘 드니까 여길 오지. 여기 많이 와요. 애용 많이 해요. 다른 분 보고도 보건소(보건진료소) 가라는 소리를 많이 해요."
보건진료소에서는 1980년부터 벌써 40년 넘게
간호사나 조산사 자격을 갖춘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진료를 봐왔습니다.
◀ INT ▶김혜인 원주 사제보건진료소장/간호사
"보통은 만성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부터 감기나.. 진료소에 의사가 없다고 그걸로 불평불만하신 분들은 제가 지금까지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요."
보건전담공무원은 농어촌의료법에 따라
보건진료소에서만 단독 진료가 가능했는데,
정부는 공보의 공급 절벽에 대응해
규모가 더 큰 보건지소에서도
단독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전담공무원과 의사 간 원격 협진도
확대합니다.
원격협진을 활용하면 보건전담공무원은
환자의 정보와 상태를 의사와 공유하고
자문, 상담, 기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반투명 CG 1]
코로나 시기 활발히 이뤄졌던 원격협진은
엔데믹 이후 건수가 감소하긴 했지만,
의료 취약지에서 활용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INT ▶송현종 교수/상지대 보건의료경영학과
"원격협진, 비대면 진료,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이미 경험을 쌓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원격협진도 보건전담공무원이 있는
보건진료소나 보건지소에 가야 하는데,
이마저도 정부가 의료기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어 지금보다 의료 접근성이 더 떨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 INT ▶송현종 교수/상지대 보건의료경영학과
"강원도와 같이 사실은 지자체가 다 지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집중화와 거점화로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들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고...통폐합의 수위나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st-up ▶
"정부는 통폐합되는 시설을 순회, 방문 진료 시
활용한다지만, 결국 상시 운영은 아니어서
의료접근성 저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그래픽 유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