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원주MBC는 차별화된 컨텐츠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고
일방적이고 획일화된 방송 시장 속에서 미래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 합니다.
32년만에 돌아온 상동광산.. 영월 산업 희망될까
방송일 20260317 / 조회수 40 / 취재기자 이병선
◀ 앵 커 ▶
오랫동안 겨울잠에 들었던 영월 상동광산이
새단장을 마치고 깨어났습니다.
텅스텐이 반도체와 군사 분야에서
핵심 소재인 만큼 국내외 공급망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걸로 기대되는데요.
침체됐던 상동 지역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걸로 보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 리포트 ▶
영월 지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상동광산은
과거 대한민국 수출의 60%를 책임졌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 등 대외 악재 속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다 현재는 미국 기업이 된
알몬티 인더스트리즈가 2015년 인수해
알몬티대한중석을 설립했고,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지하 기반시설과
선광장, 각종 설비를 갖추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 st-up ▶
"지난 1994년 문을 닫았던 상동광산이
32년 만에 다시 문을 열면서 지역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일단 올해 상반기
1단계 생산을 통해서 연간 2천 3백톤의 정광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설비를 확장해 생산량을
연 4천 5백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중에 연 2천 백톤은 미국으로 납품하고
나머지는 전량 국내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필요한 양을 대부분 소화할 걸로
예상됩니다.
◀ INT ▶ 최명서 / 영월군수
"텅스텐 가격이 최근 아주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요도 많이
필요하고, 수요가 필요하니까 공급을
해줘야 되는데, 그 공급이 아주 적정한
시기에 영월 상동광산이 개광을 하게
된 겁니다."
1차적으로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겠지만
방위산업과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필수 원료인 텅스텐을 공급하는 중심지가
된다는 의미가 더 큽니다.
오랫동안 세계 텅스텐 공급의 90%는
중국이 책임져 왔는데,
미-중 갈등에 이어 전쟁 국면이 이어지면서
미국이 내년부터 국방 물자에 중국과 러시아,
이란 등의 나라에서 채굴하거나 가공된
텅스텐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계 텅스텐 매장량의 10%,
5천 8백만 톤이 묻힌 걸로 추정되고
품질 또한 높은 영월 텅스텐에 이목이
집중된 겁니다.
◀ INT ▶루이스 블랙 / 알몬티대한중석 대표이사
"특히 지금과 같은 지정학적 시기에
미국에게는 믿을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겁니다"
또 산솔면에 조성될 핵심 소재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오는 2029년에는 산화 텅스텐
생산라인을 갖추고, 향후 지역 대학에서
관련 인력까지 길러낼 예정입니다.
오랜 잠에서 깨어난 영월 상동광산이
침체됐던 지역 경제에도 훈풍을 불러올지
관심이 모입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