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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둥지 튼 ''국립청년극단''.. 문화격차 줄일까
방송일 20260107 / 조회수 72 / 취재기자 유나은
◀ 앵 커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극단''이 원주에
청년극단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에 집중됐던 국립예술단체가 지역에
둥지를 튼 첫 사례인데요.
오는 9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주시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
20대 청년 배우들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눈빛, 몸짓, 발성 하나하나에 에너지가 넘치고,
때론 격하게, 때론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할 때도 막힘이 없습니다.
◀ SYNC ▶
"그냥 파, 파라면 파야지 별 수 있어"
이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국립극단 산하 ''청년극단'' 단원들.
문체부는 지난해 문화한국 2035 핵심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국립청년예술단체를 지역에 설치하기로했는데, 그 첫 성과입니다.
원주에 자리를 잡은 국립청년극단은
지난해 11월, 첫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미녀와 야수''라는 작품을 준비해왔고
오는 9일 치악예술관에서 첫선을 보입니다.
◀ INT ▶이대웅/<미녀와야수>연출가
"국립이라는 타이틀로 지역에서 상주하면서 이곳에서 청년들과 함께 신작을 만들어서 지역 관객과 교감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설레고 떨리는 기분이고요. 연극이라는 이름으로 객석의 온도와 무대의 온도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어 내는 게 저희 목표이기 때문에"
무료 공연이긴 하지만 사흘치 표가 일찌감치
매진될 만큼 지역의 관심도 높은데,
지역 주민들이 그만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에
목말랐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청년극단의 활동이 더욱 본격화되면
수준 높은 공연을 조금 더 가까이 자주
즐길 수 있게 되고,
청년 단원들이 원주에 머물고 생활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 INT ▶박혜순/원주시 문화예술과장
"국립 예술단체가 원주에 상주하면서 원주의 문화 예술에 대한 품격도 좀 더 올라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원주지역 예술인들하고 협업도 앞으로 잘 진행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st-up ▶
청년극단은 원주 초연 이후 횡성, 춘천, 강릉
등 강원도 5개 지역을 돌며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