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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원주시청에 녹물이 나오면서
구내식당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물을 끌어오는 가압 장치가 고장나면서
문제가 발생한 걸로 보이는데,

원주시청과 같은 가압시설에서 물을 공급받는
인근 주택과 건물에서도
녹물이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점심시간, 원주시청 10층에 위치한
구내식당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준비돼 있어야 할 음식은 보이지 않고
조리실도 텅 비어 있습니다.

◀ st-up ▶
"한창 직원들로 북적여야 할 점심시간이지만
아무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질 문제가
생기면서 식당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식당을 지키고 있는 건
소수의 관계자들 뿐인데,
오늘은 요리 대신
녹물이 묻은 식기를 세척했습니다.

◀ SYNC ▶구내식당 관계자(음성변조)
"저희 소독하러 왔어요. 그래서 다 어제 너무 심해가지고 오늘 다 소독해놓고.. (어제 밥은 어떻게 했어요? 어제 오전부터 그랬으면 이게) 어제는 물을 받아 놓은 게 있었어요."

녹물이 발생한 건 어제였습니다.

원주시청에 녹물이 나오면서
원주시는 오늘(14)부터 사흘간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 INT ▶서재흥/원주시 재산관리과장
"녹물이 있는 물을 전부 배수를 해서 뺐고요. 새로운 물을 일부 받았고 그리고 나서 그 저수조를 전체를 청소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확인했는데 괜찮습니다."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배수지에서 물을 고지대로 끌어오는
가압 장치 고장으로 녹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13) 아침 8시쯤 무실 1가압장에서
발생한 고장으로 1시간 반 가량
물 공급이 중단됐다 재개됐고,

고였던 물에 녹이 묻어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 CG 1]
[[무실 1가압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원주시청 인근 구역은
마찬가지로 녹물이 나올 수 있는데,
지금까지 접수된 민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이 탁하거나 이물질이 보일 경우
수돗물을 충분히 배출한 뒤에 사용해야 합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그래픽 유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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