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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론산업단지에 LNG·수소 발전단지 추진
방송일 20210812 / 조회수 2161 / 취재기자 권기만
◀ANC▶
원주 부론 일반산업단지는 분양실적이 없어
공사가 중단됐고, 국가산업단지는
3년째 후보지 신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NG와 수소 발전단지를
유치하자는 대안이 나왔는데,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추진되는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일대입니다.
2018년 국토교통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3년째 그대로입니다.
바로 옆에 먼저 추진된 부론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실적이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INT▶ 이광재 / 국회의원
"일반산단도 분양이 안돼서 조건변경을 해줬거든요 원주시가 요청한대로. 그런데도 일반산단이 분양이 안되고 있습니다. 땅을 사 놓은 자리도 분양이 안되는데 그 옆에 국가산단을 또 해준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 가장 큰 장애입니다."
부론 일반산업단지는 2018년 조성공사를
시작했지만, 분양실적이 없어 자금줄이 끊겼고,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광재, 송기헌 국회의원이 이곳에 1조원
규모의 그린발전에너지단지를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서부발전이 추진하는 LNG 발전소와
수소에너지 발전시설을 유치하면,
발전소 뿐만아니라, 폐열을 이용하려는 다른
업체들의 이전도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송기헌 / 국회의원
"(발전단지를) 원주에서 원하면 원주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부론산단이 수요가 없어서 진행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부론산단의 수요를 상당부분 충족시킬 수 있는"
(S/U)발전단지를 유치해서 이 일반산업단지를
어느정도 활성화 시킨 뒤에, 국가산업단지
지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관건은 주민들의 동의 여부입니다.
LNG발전소의 경우 전국적으로 주민 반대에
부딪혀 추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최근 평창에서도 주민 반대로 사업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원주는 SRF 발전소를 두고 반대운동이
격렬했던 곳이어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을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동안 부론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K방역 클러스터, 도심항공교통 실증단지,
드론특화 산업단지 등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됐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습니다.
과연 이번 발전단지 유치 제안은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