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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MBC는 차별화된 컨텐츠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고
일방적이고 획일화된 방송 시장 속에서 미래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 합니다.
드림랜드 부지, 초대형 촬영장 vs 파크골프장?
방송일 20260708 / 조회수 133 / 취재기자 이병선
◀ 앵 커 ▶
지난 2015년 폐장한 뒤 오랫동안 방치됐던
원주 드림랜드가 K-콘텐츠의 생산 기지로
생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콘텐츠 제작 단지를 짓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이 부지에는 신규 파크골프장 건설도
예정돼 있다보니, 공익과 산업 성장 가운데
무게추가 어디로 기울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 리포트 ▶
1990년대 강원도 내 최대의 테마파크로
인기를 끌었던 원주 치악산 드림랜드.
지난 2015년 폐장한 뒤 방치돼 온 드림랜드가
최근 K-콘텐츠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방영된 MBC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시작으로, 유수의 OTT 콘텐츠 제작 문의가
밀려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데다 주변 인구도 적다보니
촬영에 따른 각종 민원도 적고, 방해 없이
촬영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입소문이 난 겁니다.
현재도 OTT 시리즈가 촬영 중에 있고,
후반기에 촬영이 확정된 것도 있습니다.
제작사인 M83영화종합촬영소는
강원개발공사로부터 옛 드림랜드 부지의
10분의 1인 2만 4천㎡ 가량을 단기 임대해
촬영 세트장으로 쓰고,
6천㎡는 장기임대해 실내 스튜디오를 비롯해
기획 단계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가능한
''K-무비 글로벌 제작 단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아가 부지 전체를 사용하게 되면
국내 최대 규모 스튜디오 단지를 세워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제작사는 지금까지 150억 원 가량을
이곳에 투자했는데, 토지주인 강원개발공사에게
임대만이 아니라 구매 의사까지 밝히며
구애를 보내고 있습니다.
◀ INT ▶ 문루도 대표 / M83영화종합촬영소
(전화인터뷰)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이고, 거기에
모든 업체들이 같이 담겨져 있을 수
있다는 거, 그래서 거기가 거점화가 되면
저희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몇십 개 업첵
모여서 하지 않을까 하는 그 기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지 전체를 사용하는 건
쉽지 않을 걸로 예상됩니다.
이미 내년과 2030년 두 차례에 걸쳐
이 부지 대부분에는 총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건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 CG ]
원주시는,
"아직 예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90억 원 가량의 건설 비용을 받기 위해
강원도에 지방재정심사를 신청한 상태로,
오는 9월에서 10월쯤에나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때문에 현재까지는 촬영장과 파크골프장을
병행해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주민 편의 시설이라는 공익을 앞세운
파크골프장과, 콘텐츠 산업의
거점이 되는 촬영장을 놓고,
민선 9기가 막 출범한 지금
어떤 선택을 하게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