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 다큐 나는... 산다

아름다운 마음의 소리를 전하는 그녀 -수화 강사, 채임수-

 

 

10여명의 농아인으로 구성된 원주농아인볼링팀에서

유일한 비장애인으로 감독을 맡고 있는 채임수씨(42).

그녀는 농아인도, 그렇다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원주시볼링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신체 건강하고 평범한 40대 아줌마.

 

그런 그녀가 원주농아인볼링팀의 감독을 맡을 수 있었던 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수화가 가능하기 때문.

얼굴표정과 몸짓을 사용해서 표현하는 시각언어, ‘수화’!

어렵다고 느껴지지만

수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이 아니라

그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마음과 의지라고...

 

수화라는 아름다운 마음의 소리를 통해서

많은 변화가 찾아온 그녀의 인생...!

 

수화로 나누는 인생을 통해서 울고 웃는

그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들어보고,

내가 아닌 우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