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 다큐 나는... 산다

원주시 호저면에서 식품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채림(25). 20173월 문을 연 이 회사는 현재 1년 만에 20명의 직원을 두고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고 있다.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박채림씨는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아버지의 추천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또래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을 찾다가 얼려먹는 과일 치즈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처음에는 직원들 월급을 대출받아 줘야 할 정도로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다가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주문이 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3대 백화점에 모두 입점해 있고, 지난 3월부터는 대만에 수출을 시작했다. 대만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중국, 홍콩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곧 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사각형 아이스 치즈를 만드는 기계가 없어, 예전에 공장에서 일했던 아버지께서 기계를 개발해 주셨고, 현재 그 기계로 특허를 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사업이 잘 되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다고 한다. 기계를 만들기 위해 실패하기도 수차례였으며, 잠도 못 자고 일하다가 과로로 쓰러져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고 한다.

 

사업이 바쁜 와중에도 주말이면 자신의 예전 꿈이었던 가수의 꿈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원주 시내의 한 실용음악학원에서 보컬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다큐 <나는...산다>에서는 25세의 어린 나이에도 당당한 사업가의 길을 걸어가는 박채림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