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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안학교 정책유감
이름 산골어부 날짜 2006-01-12 오전 4:42:07
조회 2,585 비밀글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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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표현으로는 '일반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특성화 교육장, 그러나 내키드한 표현으로는 '말썽꾸러기 10대들의 원외집합소'인 것이 바로 대안학교입니다. 그러나 그 후 10년이 흐른 지금 놀랍게도 그 대안학교의 말썽꾸러기들이 참신한 창의력을 바탕으로 자기의 특기를 개발을 하고 사회의 곳곳에서 인정받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여기에 음으로 양으로 놀란 정부는 금년도부터는 전국에 있는 대안학교들에게 '학력인정'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학력인정' 구제책(?)을 적극 반대합니다. 지난 50년이상 우리나라는 '학력지상주의'의 나라였습니다. 오직 국어 영어 수학(이하 국영수)으로 대변되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만이 대우 받고 기회를 부여 받는 사회풍토를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한 아이의 개성, 특성, 창의와 선천성 같은 것은 언제나 무시 되었으며 오직 국영수의 잣대로만 평가를 해 온 것입니다. 따라서 어학이나 산술에 흥미도 취미도 관심도 능력도 없는 아이들은 언제나 이 사회에서 무시당하고 소외되어 왔으며 도를 넘어섬으로 잘 못 형성된 어른 들의 지나친 향학열은 이 아이들에게 기회조차 주지도 않고 사회의 바닥으로 내 몰았던 것입니다. 사회에는 법관도 필요하지만 기술자도 필요한 것입니다. 즉, 법관이나 변호사나 의사나, 기계수리공이나 빵만드는 사람이나 건축현장의 노동자등은 꼭 같이 이 사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각각의 재능, 즉 '달란트'를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회는 각각의 달란트를 인정하지 않고 그저 국영수로 한 개인을 평가하고 그 능력을 인정하여서 많은 아이들을 낙담과 패배감과 절망으로 내 몰았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 매년 연례 행사처럼 되풀이 되는 '학교성적'을 비관 하여 자살을 하는 중고생들이 있는 나라는 우리 나라 외에는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얼마전에 초등 6학년 생이 성적을 비관하여 유서를 써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일어나서 이 나라의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새삼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무엇을 전공한 사람입니까? 그리고 지금 그 전공을 잘 살려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국영수의 문'을 잘 통과하였습니까? 그 국영수가 지금 당신에게 무엇을 주고 있습니까? 어렵게 통과한 학력의 벽 뒤에 만나게 된 지금의 이 일이 어려서 부터 꿈꾸고 소망하던 것에 한 부분이라도 닿아 있습니까? 아니면 그저 딸린 식구들과 함께 '먹고 살기 위해서' 그저 선택의 여지 없이, 끌려가듯이 지금의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왜 이 사회는 어릴적의 꿈이 수리공, 목수, 농사꾼, 빵장사, 벽돌공이나 구멍가게 주인이면 안되는 것일까요? 이제 대안학교는 그 설립 10년만에 각각의 개인의 특성과 재능의 중요성과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하여 아주 작게나마 시선과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름도 흉칙한 '대안학교'즉, 대책없는 애들을 잡아놓는 '대안학교'였지만 이제는 개성과 타고난 재능의 길을 열어주는 '창의학교'로 그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 생각으로는 앞으로는 10년 즈음 내에 우리 사회의 천편일률적인 '국영수의 잣대'가 힘을 잃고 개성과 창의를 바탕으로하는 특기와 능력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고 봅니다. 또 그러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그런데 이 번 정부의 '대안학교 학력인정'은 잘 자라고 있는 적성개발의 밭에 농약을 뿌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즉, 더 잘되라고, 더 많이 열매를 맺으라고 농약을 쓰지만 결국에는 그 독성의 피해자는 우리 모두 인것을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이 정책은 잠시 잠깐의 빛 좋은 개살구를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이며, 결국에는 '개성과 창의의 시대'를 후퇴시키는 결과를 내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이제는 '학력지상주의'는 사라져야 하고 모든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각각의 다른 재능을 가지고 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인정하여야 하며 국영수의 잣대로가 아닌 개성과 특성과 적성을 주목하고 개발하여 주고 또 사회의 곳곳에 접목시켜주는 새로운 풍토가 형성되어야 학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서 이 '대안학교'를 또 다시 '학력지상주의'의 틀로 끌어들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학교성적이 안되서라든가 여타 사정으로 떠밀려서 이 대안학교에 들어오고 또 들여보낸 부모들은 입장에서는 환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광의로 볼 때에 분명 이것은 근시안적인 것이라 할 것이요 그 결과는 기회의 상실입니다. 누구라도 우리나라의 '교육'이 잘 못되었고, 또 지금도 잘 못된 채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부정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국가가 나서서도 돌이킬 수 없는 너무나도 거대한 흐름이 되어서 우리는 그간 그저 한 숨 쉬며 바라만 보고 또 달리 방법이 없기에 그저 우리 아이들도 그 흐름 속에 실려 보냈던 것입니다. "남들이 다 그러니까...."라는 힘없는 독백과 함께- 다만 몇몇 용기 있는 분들의 다분히 모험성 결단으로 자녀들을 '자연으로-'돌아가게한 이야기만을 들어왔습니다. 이 시대의 어른들이 '학력시대'를 타파하려고 '대안학교'를 만든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조그맣게나마 자신들의 '터와 장'을 만난 아이들을 통하여서 이제껏 철옹성과도 같았던 '학력지상주의'가 조금씩 공격받고 또 사람들은 '학력지상주의'가 결코 각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국가에도 행복을 주는 일, 유익을 주는 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의식이 퍼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그 대안학교의 아이들이 이 사회에 만들어주고 확인시켜준 '기회'이며 어른들과 정부는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하는 것입니다. '학력'으로 포장된 '국영수의 로봇시대'가 아니라 '개성과 창의'의 인간시대가 열려야 할 것입니다. 바라옵건대, 정부와 관계부처는 숙고에 숙고를 더하시고 아직은 희미하지만 장차 우리 교육사회의 악습과 폐습의 먹장구름을 뚫고 무지개 처럼 내려 꽂히며 새로운 이정을 세우고 '창의의 시대'를 열어갈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시고 좀 더 지혜를 모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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