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미래!
원주MBC와 함께
언제나 따뜻하고 즐거운 방송 원주문화방송입니다

뉴스검색

원주MBC는 차별화된 컨텐츠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고
일방적이고 획일화된 방송 시장 속에서 미래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 합니다.
◀ 앵 커 ▶
최근 관광 명소로 인기가 많은
동해시 묵호항 주변 상가 밀집 지역에서
오늘 새벽, 큰 불이 났습니다.

이른 시간 주민들이 화재를 발견하고 발 빠른 초동 대처에 나섰지만, 건물이 붙어있는 탓에 순식간에 점포 여러 개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6시쯤.

동해시 묵호항 도로변의
한 상가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연기가 피어오른 지 불과 3분 만에,
지붕 가까운 곳에서 시뻘건 불꽃이 솟구칩니다.

◀ INT ▶[진윤창/동해시 묵호항 주민]
"갑자기 자는데 터지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총소리, 7~8번 나더라고, 그때까지는 괜찮았지 밖에서 다른 사람이 보니까 연기가 나니까 쫓아온 거예요."

연기 발생 5분도 안 돼 주민들이 몰려들어
소화기까지 동원해 불길을 잡아보려
안간힘을 썼지만, 불꽃은 걷잡을 수 없이
지붕 전체로 번졌습니다.

불길은 멀리서도 뚜렷하게 보일 만큼 거세게
치솟았고, 시커먼 연기가 묵호항 일대를
순식간에 뒤덮었습니다.

◀ INT ▶[김정희/동해시 묵호항 상인]
"외부에서 전기가 팍팍 튀더래요. 그래서 상인들은 안의 전기 스위치를 내렸대요. 밖에는 이미 불이 난 거야."

화재 규모가 커지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이 총출동하는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 st-up ▶[김형호 기자]
"화재 현장의 CCTV 화면을 보면,
불은 차양막 아래 전선에서 시작돼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화 인력 100여 명과
소방차량이 대거 투입된 끝에,
불은 점포 7개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간신히 완전히 꺼졌습니다.

◀ INT ▶[채희창/동해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전기적 요인이라고 하지만, 전통시장이니까 전기적 배선이 너무 많아서 정확하게 추정하기는 현재로서는 곤란하다."

여름 피서철 관광 성수기를 맞은 동해시는
묵호항 주변 지역 상권의 침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과 함께,
관광객들의 불편과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 INT ▶[이정학 동해시장]
"빨리 잔해물을 치우고, 관광객들이 오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책회의를 신속하게 하고
이후에 여러 가지 대책들을 마련해서 "

화재 진압과 수습을 위해 주변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되기도 했지만, 굴착기를 동원한
건물 잔해 제거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오후부터는 도로 교통이 정상 재개됐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영상취재:최기복)
◀ END ▶

*본 뉴스는 MBC강원영동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