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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부지 매각으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한
원주 고속버스터미널이 시외버스터미널과
통합 운영 될 전망입니다.

일단 시민들이 길바닥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상황은 면하게 됐지만,
이같은 일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는 만큼,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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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사인 동신운수가
고속버스터미널 운영사인 동부고속의
터미널 통합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원주에서 서울강남과 광주 등
전국 5개 노선을 운행하는 고속버스들이
시외버스터미널의 승강장 2곳을 사용하고,
매표시설과 사무실 등을 이용하게 됩니다.

위탁판매 수수료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있지만, 양사가 터미널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시민들이 노상에 설치된 임시승강장을
이용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통합운영 시기는 고속터미널 퇴거 요청 시기인
10월 말 전후가 될 전망입니다.

고속터미널 운영사인 동부고속의 갑작스러운
부지 매각 이후 임시승강장이 설치됐지만,
규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서 철거됐고,
이후 대체 임시승강장을 찾으며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오다,

원주시 중재로 시외버스터미널로의 통합이
성사되면서 급한 불은 끄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고속버스에 국한된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u)공적인 성격의 사업을 민간에서
운영하다보면, 여러 이유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보다
세심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원주 시내버스는 운영난 등으로
수시로 운행이 중단되고 있고, 시외버스 역시
전국적으로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

이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자체를 포함한 관계기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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