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언제나 따뜻하고 즐거운 방송 원주문화방송입니다
◀ANC▶
텔레그램 성착취 영상 공유방의 시초인
'갓갓'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30대 남성, 닉네임 '켈리'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데요.

이 남성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는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제기되자
내일(27일)로 예정됐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습니다.

김상훈 기잡니다.

◀END▶

◀VCR▶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해 7월
익명의 대학생들로부터 텔레그램 성착취영상
거래 사실을 제보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아동성착취물을
판매한 운영자 '켈리'와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찍게한 '로리대장태범' 등
현재까지 11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습니다.

일명 '켈리'로 알려진 32살 신 모 씨는
텔레그램에서 회원 5천 명을 상대로 아동
성착취물을 판매해 2,5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INT▶
전형진 /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켈리는 갓갓으로부터 'n번방'의 일부를 물려받아서
'n번방'에 있는 자료를 소지하고 판매한 유포한 혐의로 지금 검거돼서.."

일명 박사로 알려진 조주빈이 검거되자,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특히 신 씨는 지난해 11월 춘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 등을 선고받았는데,
형이 너무 과하다며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춘천지검은 1심에서 2년을 구형했지만,
신 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다른 유포자를
검거하는데 단서를 제공했다며 항소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항소심에서는 1심보다 무거운 형이 내려질 수가 없게 됐고,
시민 단체에서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이선미/ 춘천여성회 사무처장
"처벌 강도가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재범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강하게 처벌하는 것을 저희는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에 춘천지검이 급하게 변론재개를 신청해
27일로 예정된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22일로
연기됐지만,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또 검찰은 신 씨가 음란물을 제작했는지
여부를 보완 수사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S-U) 신 씨 외에도 미성년자 3명을 협박해 아동성착취물
70여 건을 제작한 19살 배 모씨에 대한 1심 재판도 오는 31일로
예정돼 이들에 대한 재판과 형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