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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내년 예산을 6조 8천 5백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복지 분야의 예산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당초 예산보다 7% 이상 증가한 것인데,
3년만에 적자 편성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재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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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편성한 내년 예산은
6조 8,519억 원입니다.

액수가 올해보다 4천 5백억 원 이상 늘어,
7.2% 증가했습니다.


예산 비중이 가장 높은 분야는 복지 부문입니다.

기초연금 5천 6백억, 생계 급여 1천 9백억,
2년차 사업인 육아기본수당 310억 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16억 원 등입니다.

이 외에도
첨단산업과 일자리 창출, 접경지역 활성화 등
3개 분야를 역점 사업으로 선정해
예산을 증액 편성했습니다.


농민 수당은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아
당초 예산에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INT▶김민재 /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보편적 접근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
농업인만이 대상이 아닌 어업인이라든지,
축산인들에 대한 것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반영이 돼야 해서"

하지만 계획한 예산을 충분히
쓰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수치로도 드러나는데
현재 강원도와 도내 시.군 예산 집행률은
69.7%로 전국 17개 시.도 중 16번째입니다.

확대 재정을 통해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신 지역개발기금 650억 원을 차입해
3년만에 적자 예산 편성으로 돌아섰습니다.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 매입비로 강원도 개발공사의
강원랜드 주식 2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지만,
조성 비용에 대한 입장차가 커 내년 추경에
관련 예산을 또 반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INT▶박동주 / 강원도 예산과장
"만약 200억원이 초과된다 그러면 200억원
초과되는 것에 대해서는 도가 일정 보전을
해줘야 하지 않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S/U) 강원도가 제출한 6조 8천억원 예산안은
다음달 13일 강원도의회에서 의결됩니다.
MBC 뉴스 이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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