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디지털 헬스케어 철통 보안시스템 만든다
방송일 20191111 / 조회수 1268 / 취재기자 권기만
◀ANC▶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특구로 지정된
원주에서 원격진료의 보안문제를 해결할
보안 시스템 구축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안전성을 높여
전체 실증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원격진료를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인터넷 기반의 의료서비스입니다.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들을 다루기 때문에
그 어떤 분야보다 보안이 중요한데,
의사회에서는 불완전한 보안시스템으로 인한
해킹 가능성을 원격진료에 반대하는 이유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FDA가 권한이 없는 사람이
조절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된 의료기기를
리콜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보안 문제는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최적화된 강력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이
원주에서 진행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주시가 MCC에 테스트 베드를 만들어,
디지털 헬스케어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INT▶ 백종수 원장 /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보안성 문제,
또 취약한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되느냐.
그런 대안들을 속속 묻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원주가 대한민국의
의료기기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개발된 시스템은 관련 기업에 지원해
국내외 시장 진출에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석환 원장 / 한국인터넷진흥원
"개개인의 정보가 수집되어서 안전하게 활용되고,
그래서 다시 개인형 맞춤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
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컨퍼런스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S/U)디지털 헬스케어 보안시스템이 개발되면
사업의 안전성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에서, 우리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