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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평양에서 열린 남북 축구 대표팀간 경기가
초유의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습니다.

경색된 남북 관계를 분명히 보여준 장면인데,
강원도의 대북 사업도 올스톱 상태입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도내 60여개 민간 사회단체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습니다.

이들은 금강산관광재개 범도민운동본부를
결성해 천만명 서명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차원에서 남북 관계의 분위기 전환을
유도한다는 것인데,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
북미 관계가 최대 난제입니다.

◀SYN▶
최윤 / 금강산 관광재개 강원도민운동본부장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 공단 재개는, 남북
정상이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아무런
대화도 진행되지 않는 꽉 막힌 상태입니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대북 사업은
사실상 올스톱 상태가 됐습니다.

남북 산림 협력 사업, 연어 부화 사업,
산림 병해충 공동 방제 사업,
말라리아 공동 방역 사업 등이 한발도 진전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SYN▶ 백동룡 / 강원도 남북교류과장
"우리도 분야별로 (대북 사업을) 추진했지만 아
직 적극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고 보시면 됩
니다."

북한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유소년
축구 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강원도는 남북 체육 교류 협회가 이번주 중
북측과 만난뒤 대회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변정권 /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19일, 20일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이 북측과 접촉한다는데, 접촉 성사 여부는 모
르겠지만 그게 끝나면 개최 여부가 확실히 드러
날 것 같아요."

세계 유일 분단도인 남북 강원도간 협력을 통해
남북 강원도의 발전과 남북 평화를 이끌겠다며
시작한 강원도의 대북 사업들.

경색되는 국제 정세를 떠나
강원도의 대북 사업들이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는지,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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