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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동계 올림픽 후속 대책이 여전히 난항입니다.

강원도와 평창군이 청소년 동계스포츠 대회를
유치했지만,당초 개최하려던
남북 동계 아시안 게임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입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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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강원도가 2021 국제 청소년
동계 스포츠 대회를 유치했습니다.

당초 계획이었던 남북 동계 아시안게임 유치가
지난 5월 대한 체육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되며 부랴부랴 대회 유치를 한 결과입니다.

20개 나라 12살에서 15살 사이 청소년 선수
천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지기선 / 강원도 체육과 국제대회유치 담당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까 참가하는 학생들의
학부모들의 동반을 많이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대회는 정부 승인이 필요없는 대회로
대회 예산이 20억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동계 아시안게임 예산 8백억원에 비하면
2.5%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국비 지원이 필요한 동계 올림픽 경기장 3곳에
대한 후속 대책도 강원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아이스하키 경기장,
평창 슬라이딩 센터 등 3개 경기장 운영을 위한
국비 지원금으로 28억원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용역 결과 정부 지원금은
10억원에서 20억원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국비 지원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내년에도 그 차액은 도비로 충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이들 세 곳 시설 운영 적자를 메우기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평화 올림픽이라는 정치적 성과는 거뒀지만,
경기장 활용 등 경제적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뾰족한 대안이 없는 강원도의 고민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영상취재 문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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