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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 면적의 9배에 달하는
공룡선거구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은
어느 선거구 보다 변수가 많습니다.

현역 의원의 재판이 진행 중인 데다,
횡성군수 보궐선거까지 같이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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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보수 성향을 보였던
태-횡-영-평-정 선거구를 두고,

자유한국당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당내 경쟁이 예상됩니다.

다선의 기초단체장 출신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3선에 도전하는
염동열 의원과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염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당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3선을 마친 박선규 전 영월군수가
5개 시.군을 돌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고,

재선의 김연식 전 태백시장도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물난에 시달렸던 진보 진영은
거물급 인사만 나와주면 승산이 있다는
셈법입니다.

지선에서 5개 시장, 군수 가운데 3곳을 차지해
정치 지형을 바꾼 데다,

이광재 전 지사의 8·15 사면 가능성과
강원지방경찰청장을 지낸 원경환 현 서울경찰청장 등의
출마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해찬 당대표 후보 특보였던 장승호 씨도
재도전이 확실시됩니다.

한편 이번 총선의 승패는 횡성지역
표심이 좌우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5개 시.군 가운데 선거인수가 유일하게
4만 명을 넘어 가장 많은데다,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을 받은 한규호 횡성군수의
대법원 판결에 따라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경우 투표율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S/U) 선거구 재조정 여부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는 가운데,

또다시 대규모 조정이 이루어질 경우
유권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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