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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원주 기업도시의 공장 신축현장에서
철근 골조가 무너졌습니다.

골조 위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10명이
8미터 아래로 떨어져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공장 신축현장의 H빔이 시멘트 구조물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음새 철근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아직 굳지 않은 시멘트가 흥건하게
쏟아져 내렸습니다.

H빔 구조물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하던 인부
10명이 8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

(S/U) 벽에 접지돼 있어야 할 H빔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위에서 작업 중이었던 인부 10명도
함께 추락했습니다.

팔이 골절된 59살 이모씨 등 6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안전장구는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추락 방지 안전망이나 로프 등 안전구조물은
없었습니다.

◀INT▶
"콘크리트 타설은 안전장치가 있을 수가 없지.
평판이니까 추락방지 띠를 어디다 매달 데가
없지"

경찰은 철근을 옹벽에 연결하는 공사자체가
잘못된 건지 아니면 무게를 지탱하는 부품에
하자가 있었던 건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이렇게 작업을 빨리 하다보면 (시멘트가)
한꺼번에 많이 나오잖아요. 급하니깐 막 하다가
한꺼번에"

고용노동부는 안전관련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었는지
사고 현장에 대한 산업안전감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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